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파주 파평면 눌노리에서 고구마 수확한 날

늦었지만 오늘 고구마를 캐고 있습니다
이장님이 고구마 심어났는데 수확안하냐고,
이장님이 수확을 해놓고 연락을 한줄 알고 아무 생각없이
도착했는데, 코스모스하고 둘이서 수확을 했습니다
직접 수확이 두번째라 좀 익숙하게 고구마를 캐고 있습니다

처음 고구마를 수확하며 잔일을 도와주는
코스모스는 마냥 즐거운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된 느낌이라고 하네요"^^

고구마를 상처 안 나게 캐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깨끗한 고구마는 마대에 별도로 담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많이 수확했습니다

고구마를 수확하며 상처 난 것을 깨끗이 씻어서
맛을 보았는데 꿀맛이네요!!
늦게 수확해서 숙성이 다 되어있는 듯합니다.

코스모스가 유기농 배추를 보니까 탐이 나는지 한 포기를
뽑아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지인분한테 허락을 받고 괜찮은 배추를 뽑아가라고 합니다.

이왕 뽑은 김에 이배추로 김장을 한다고 열심히 뽑고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파평면 덕천리 "샘내손두부"에서 두부전골 2인분과 두부부침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장단콩으로 만들어서 두부가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눌노리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