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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시장에 일이 있어 기찻길을 넘어가야 하는데
육교와 엘베 사이에 잠깐 갈등하다. 엘베 타기로 했다
엘베를 누르는 코스모스 됫모습이 가벼워 보인다
육교 가운데에서 코스모스 사진을 남겨본다
능소화꽃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일산시장 추억의 오두막에서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먹기로 한다
매장안은 낡았으나 에어콘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문한 비빔국수가 나왔다
나는 비빔국수곱배기, 코스모스는 비빔국수보통
참기름 넣어서 살짝 매우면서 고소한 맛이다
일산시장 해피데이 빵집에서 빵을 저렴하게 샀다
양이 많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들이 다 먹는다
국수값을 코스모스가 13,000원 계산하고
나는 카라멜마끼야또와 아이스커피를 5,700원 계산했다
근래 취미인 동전, 화폐수집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별로다
지금은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구일산역 모습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좋아하는 벌개미취 꽃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오늘 하루도 휙~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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